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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기도 폐쇄 원인 80% ‘견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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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07.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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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기도 폐쇄 원인 80% ‘견과류’
만 3세 이하 아동은 견과류 아예 피하는 게 상책
호두·땅콩 등 견과류가 만 3세 이하 아동에게는 ‘기도 폐쇄’를 일으켜 매우 위험하다는 발표가 나왔다. 27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이물질 흡인’으로 이 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의 96.7%가 36개월 미만의 영·유아였으며 그 중 80%가 땅콩·호두와 같은 견과류로 기도가 막힌 환자였다. 특히 이들 환자 중 20%는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으며 사고 후유증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소속 김경원 교수는 "견과류가 기도로 들어가 상기도가 막히면 산소 공급과 이산화탄소 배출이 불가능하며 이 상태가 지속되면 장기가 손상 된다"며 "장기 손상은 주로 혈관이 많은 뇌·신장·간·심장 등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생명이 위험하거나 회복되더라도 치명적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아이가 갑자기 기침을 심하게 하거나 숨을 쉬지 못하면 이물질이 들어갔음을 의심하고 곧바로 응급처치를 수행하면서 가능한 빨리 응급실로 옮겨야 한다. 1세 미만 영아인 경우 엎드린 상태로 성인의 팔에 올려놓고 아이 머리를 낮춘 다음 손바닥으로 아이의 어깨 사이를 두드려준다. 1세 이상의 아이는 눕힌 채로 배 부분을 6~10차례 압박하거나, 일으켜 세운 자세에서 뒤에서 끌어안고 두 손을 맞잡은 채 복부를 압박하는 ‘하임리히 요법’을 수행한다. 이어 김 교수는 "36개월 미만의 어린 아이에게는 아예 견과류를 먹이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 당부했다고 전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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